일상경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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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서야 반 남았다. 오늘도 수고했다!
수요일이제서야 반 남았다. 오늘도 수고했다!
2024.11.20 -
아무것도 아닌, 그저 약간 우스웠던 날.
무제아무것도 아닌, 그저 약간 우스웠던 날.
2024.11.17 -
3일이 너무 빠르게 지났다. 화요일에 들은 충격적인 소식, 백부님의 상을 듣고, 수요일부터 쭉 장례를 도와드리고 왔다. 발인까지 지켜보며 집으로 돌아온 게 점심쯤이었는데, 아무래도 너무 육체적으로도, 정신적으로도 몰렸나보다. 들어오자마자 잠에 빠져들었고, 깨어나 보니 벌써 지금이다. 생각이 멍하고, 머리가 잘 돌지 않는다. 아직도 귓가가 멍하다. 일상으로의 복귀는 멀기만 하고, 수요일 이전의 일상과는 단절된 - 조금은 외로운 - 여운에 잠겨 있다. 조금 더 쉬자. 쉬고 회복해서, 다음 주를 준비해보자.
일주일을 돌이켜 보며.3일이 너무 빠르게 지났다. 화요일에 들은 충격적인 소식, 백부님의 상을 듣고, 수요일부터 쭉 장례를 도와드리고 왔다. 발인까지 지켜보며 집으로 돌아온 게 점심쯤이었는데, 아무래도 너무 육체적으로도, 정신적으로도 몰렸나보다. 들어오자마자 잠에 빠져들었고, 깨어나 보니 벌써 지금이다. 생각이 멍하고, 머리가 잘 돌지 않는다. 아직도 귓가가 멍하다. 일상으로의 복귀는 멀기만 하고, 수요일 이전의 일상과는 단절된 - 조금은 외로운 - 여운에 잠겨 있다. 조금 더 쉬자. 쉬고 회복해서, 다음 주를 준비해보자.
2024.11.15 -
많은 일이 있었다. 인생의 밀도가 전부 담긴 오늘이 아니었나 싶다. 세상에서 제일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가,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슬픈 소식이 도래하는 아이러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. 씁쓸하기도 하고...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싶다. 웃어야 할 지,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. 내일부터 3일정도 회사 대신 가야할 곳이 있는데... 맥주 한 잔이 땡긴다.
만감이 교차하는 화요일많은 일이 있었다. 인생의 밀도가 전부 담긴 오늘이 아니었나 싶다. 세상에서 제일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가,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슬픈 소식이 도래하는 아이러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. 씁쓸하기도 하고...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싶다. 웃어야 할 지,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. 내일부터 3일정도 회사 대신 가야할 곳이 있는데... 맥주 한 잔이 땡긴다.
2024.11.12 -
문득 돌아보게 되는 11월의 어느날. 월요일 출근이 싫다고 투정대던 내가 많이 새롭다. 1년 전에 안 그랬던 것 같은데... 사소한 뻘 글 하나 올려 본다.
어느 날, 월요일의 일상문득 돌아보게 되는 11월의 어느날. 월요일 출근이 싫다고 투정대던 내가 많이 새롭다. 1년 전에 안 그랬던 것 같은데... 사소한 뻘 글 하나 올려 본다.
2024.11.11 -
또 들어가기에 앞서글을 쓴다고 다짐한지 1달이 꽤 넘었다. 그 동안 더 바쁘기도 했지만, 제일 큰 건 나 자신이 너무나 귀찮았기 때문이다.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나는 기차에 몸을 싣고 있다. 흐르듯 일렁이는 도심의 불빛들과, 세 시간여만의 텅 빈 시간이 주어져사야 결국 이 곳으로 돌아왔다.짧다면 짧은 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, 우선 이 독백의 첫 장을 넘어서보자. 오만과 방심22년의 겨울에, 나는 꽤 자신감에 차 있었다.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에 졸업논문 심사를 통과했고, 단 한 군데 지원한 카카오에서는 좋은 소식만을 들려주었다. 1차 코딩테스트? 그 동안 조금씩 준비해서 여유롭게 통과했다(고 생각했다). 2차 코딩테스트에선 API를 만들어 점수로 다른 경쟁자와 대결하는 방식이었다. 운 좋게도 ..
나는 어떻게 LINE에 입사하게 되었나 - (1) 오만과 편견과 방심또 들어가기에 앞서글을 쓴다고 다짐한지 1달이 꽤 넘었다. 그 동안 더 바쁘기도 했지만, 제일 큰 건 나 자신이 너무나 귀찮았기 때문이다.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나는 기차에 몸을 싣고 있다. 흐르듯 일렁이는 도심의 불빛들과, 세 시간여만의 텅 빈 시간이 주어져사야 결국 이 곳으로 돌아왔다.짧다면 짧은 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, 우선 이 독백의 첫 장을 넘어서보자. 오만과 방심22년의 겨울에, 나는 꽤 자신감에 차 있었다.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에 졸업논문 심사를 통과했고, 단 한 군데 지원한 카카오에서는 좋은 소식만을 들려주었다. 1차 코딩테스트? 그 동안 조금씩 준비해서 여유롭게 통과했다(고 생각했다). 2차 코딩테스트에선 API를 만들어 점수로 다른 경쟁자와 대결하는 방식이었다. 운 좋게도 ..
2024.10.18